옆집

난중일기 065 (20240624~20240630) 본문

일상, 삶/매일 비장하게 나라 구하는, 난중일기

난중일기 065 (20240624~20240630)

여해® 2024. 7.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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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월요일
부다페스트, 맑음
 
술기운에 잠들었다가 다섯 시에 눈을 떴다. 다시 잠이 오지도 않고 어질어질했다. 아! 이 더러운 기분 정말 오랜만. 술은 그냥 끊어야 하는 존재임이 틀림없다.
 
어제저녁 늦게까지 먹고 마시고 해서 24시간 단식은 밤까지 해야 했다. 생각보다 또 단식이 힘들진 않고, 그냥 너무 머리가 어지럽고 힘들어서 점심시간에 차에 가서 창문을 열어놓고 잠을 좀 자니 살 것 같았다.
 
웬만하면 저녁 수영도 취소했겠지만.. 어떻게 잡은 프라이빗 레슨인데 놓칠 수 없어서 꾸역꾸역 또 갔다.



2024.06.25. 화요일
부다페스트, 맑음

이틀 연속 수영이다. 이젠 자유형이 웬만큼 된다.



2024.06.26. 수요일
부다페스트, 맑음

저녁에 왓츠러닝에서 친구를 만났다. 예전만큼 많이 먹지 못하는 나 자신에 충격....


드디어 부다 아이를 타봤다. 생각보다 높고 무서웠다.



2024.06.27. 목요일
부다페스트, 맑음

점심을 불편하게 먹어서 그런가 속이 너무너무 좋지 않았다. 필라테스하는데 중간에 포기하고 집에 가고 싶을 정도로 멀미가 났다.



2024.06.28. 금요일
부다페스트, 맑음


오늘 승마는 다른 선생님과 진행했는데, 새로운 교수법이라 온몸이 긴장되고 아팠다. 진짜 교통사고 수준으로 온몸이 아프다. 30분만 차를 끌고 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니 참 좋다. 새삼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 사람인가 생각했다.


2024.06.29~30.
여행기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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