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난중일기 129 (20251013-20251019) 본문

일상, 삶/매일 비장하게 나라 구하는, 난중일기

난중일기 129 (20251013-20251019)

여해® 2025. 10. 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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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월요일
에쉬본, 흐림

해를 본 게 언제인가. 계속 흐리니까 기분도 울적해지는 것 같다. 점심시간에 어린 직원들과 이야기하다가 한달에 모으는 돈이 나랑 비슷하거나 같은 걸 듣고 너무 놀랐다. 저녁 식비로는 재료값이 2유로도 안 든다는 말에 가장 충격 받았다.

오후에는 다른 팀 분이랑 앉아서 어쩌다 보니 오래 이야기를 나누었다. 예전에 엄청 인상깊은 말을 해서 어떤 분인지 개인적으로 궁금했는데, 역시 강단 있고 철학 있는 사람이었다. 회사에서 본받을 만한 사람이 많다.

집에 와서 컵라면, 구운 계란, 사과로 저녁을 먹었다.


2025.10.14. 화요일
에쉬본, 맑음

아침 시간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점심으로 이도에 갔다. 뼈해장국을 먹었다. 돌아오는 길에 오무네에 들러서 마차라떼를 마셨다.

오후에 간만에 속도를 내서 이런저런 일을 처리했다. 어떻게 일이 끝도 없이 이렇게 있지. 그래도 퀘스트라고 생각하면 싫지만은 않다. 음… 점점 미쳐가나보다.


2025.10.15. 수요일
에쉬본, 흐림

점심에 칸틴 메뉴가 너무 별로여서 인스에 갔다.

집에 늦게 돌아왔다. 빨래거리가 점점 쌓여간다.


2025.10.16. 목요일
에쉬본, 흐림

저녁 급 벙개(옛날사람..)에 초대돼서 갔다.

사장님이랑 친한 그룹장님 덕에 위스키 하나를 가져가 먹을 수 있었는데 병도 예쁘고 향도 좋아서 기억하려고 찍어놨다. 와인은 한 번 따면 다 마셔야 해서 부담스러운데 점점 위스키로 갈아탈까보다.



금-일
뒤셀도르프-벨기에 여행기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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